“어떤 남자가 휴대폰이랑 보조배터리를 만지작거리더니,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네요.”

최근 여성 네티즌이 SNS에서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남성은 지하철에서 여성 승객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난 1일 페이스북 페이지 ‘부천할말’에서는 네티즌 A씨가 “인천행 지하철 1호선에서 친구가 겪은 일이다”라며 사진을 올렸습니다.

A씨의 친구는 당시 송내역 혹은 부개역쯤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다 어떤 남자가 친구의 앞에 섰고요.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쓴이는 “남자는 휴대폰과 보조배터리를 만지작거렸다. 친구를 촬영하는 듯 했다더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성의 모습은 사진으로만 봐도 상당히 이상했습니다. “바지와 가방엔 구멍이 나 있었고, 바지의 모양도 이상했다”고 주장했죠.

친구는 결국 이상한 낌새에 지하철을 내렸는데요. 남성은 같이 지하철에서 내려 끈질기게 따라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당 게시물에는 같은 남성을 목격한 여성들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부천역 부근에서 당한 일들이었죠.

피해자 B씨는 “부천시청에서 7호선을 탔는데 자신의 성기를 만지며 보조배터리를 계속 얼굴에 쏘고 있더라”, “해코지할까봐 내리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자 C씨는 9개월 전 같은 인상착의의 남성을 봤다고 합니다. “구로디지털과 홍대 출근길에서 만났다. 널널하게 자리도 많았는데 굳이 내 앞에 있었다”며 “옷과 폰케이스, 서류가방까지 똑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네티즌들은 남성을 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부천할말’ 관리자는 “만약 남성을 다시 보게 된다면 서울지방철도경찰대 광역철도수사과 031-441-7178로 연락해달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