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미국에서는 음악 축제 아메리칸뮤직어워드가 열렸습니다. 미국 아티스트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사람들이 AMA에 참석했는데요. 중국의 한 방송인이 화제가 됐습니다.

지난 21일 온라인매체 넥스트샤크는 미국 아티스트를 인터뷰하다 어색한 상황을 만든 '웬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웬야는 중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AMAs에서 한국에서 아이돌 활동을 하는 그룹 갓세븐의 '잭슨'과 함께 아티스트들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및 매체를 위한 인터뷰였는데요.

중국에서 AMA를 지켜보던 한 네티즌이 웬야의 행동을 가장 먼저 포착해 트위터에 공유했습니다. 바로 미국 유명 래퍼 '디자이너'의 인터뷰 도중이었죠.

잭슨은 디자이너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데요. 디자이너가 답변을 하는 도중 옆에 있던 웬야는 갑자기 리듬을 타며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이 트윗은 여러 네티즌들이 리트윗을 하며 퍼지게 되었는데요. 미국 유명 힙합 아티스트 '스눕독'도 이 트윗을 보게 된 것이죠. 스눕독은 "뒤에 있는 '언니'는 '디자이너'가 랩하는 줄 알았나 봄. 너무 웃기다"며 공유했습니다.

한 인터뷰에 따르면 웬야는 "디자이너가 랩을 하는 줄 알았다. 말할 때 리듬이 넘쳐났다"며 갑자기 춤을 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AMAs에 난생 처음 가봤다. 너무 신나고 흥분됐다. 레드 카펫에 있는 것이 마치 엄청난 파티에 와있는 느낌이었다"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며 "내가 이렇게 웃기게 춤췄는지 몰랐다. 정말 웃겼네. 더 연습해야겠다"고 말했는데요. 민망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재미있는 해프닝으로 넘기게 되어 다행인 것 같네요.

<사진출처=웬야·스눕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