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양면적인 캐릭터를 표현했다.
제작사 측은 12일 tvN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극본 서정은, 연출 남성우) 김도하(황민현 분)의 첫 번째 스틸을 공개했다.
과거와 현재를 담아냈다. 먼저, 고등학생 시절 김도하 모습은 여느 또래와 다를 게 없어 보인다. 교복을 입은 채 수업에 집중했다.
반면 성인이 된 김도하는 날이 서려 있었다.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하는 도중에도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경계심 가득한 눈빛이 포착됐다.
집에서도 그림자처럼 살아간다. 공허한 눈빛 속에 고독함이 느껴졌다. 평범한 소년에서 얼굴 없는 작곡가로 살게 된 김도하의 사연이 본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민현은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설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갈등과 고민을 함께 치유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김도하 역에 대해선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면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이라며 "자신을 믿어준 목솔희를 만나고 밖으로 나오면서 서서히 변화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소용없어 거짓말'은 진실 탐지 로맨스다. 라이어 헌터 목솔희(김소현 분)와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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