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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8.3세, 그 나이 그 느낌"…NCT 위시, 첫 리스트는 청량

[Dispatch=정태윤기자] NCT 위시는 한국과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룹이다. 두 나라의 음악방송은 어떻게 달랐을까. 시스템 혹은 문화의 차이? 그러나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대기실 간식이 달랐어요."

그도 그럴 것이 고작 데뷔 한 달 차. 평균 나이 18.3세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첫 인터뷰에 임했다. 나이에 맞은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신인다웠다. 노련하진 않지만 풋풋하고, 무엇보다 성실했다. NCT 위시는 4타임의 인터뷰와 촬영 후에도, 자발적으로 연습실로 향했다. 

"NCT의 정체성은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선배들의 명성에 걸맞은, NCT답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시온)

'디스패치'가 NCT 위시를 만났다. 데뷔 한 달 차,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NCT 마지막 그룹

NCT 127, NCT 드림, NCT 웨이브…. 그 무한확장의 마지막은 위시(wish)였다. 멤버들은 ENA 서바이벌 'NCT 유니버스: 라스타트'를 통해 결성됐다. 

멤버는 총 6명. 한국과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한국인 멤버 시온·재희, 일본인 멤버 리쿠·유우시·료·사쿠야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프리 데뷔 싱글 '핸즈 업'(Hands Up)을 발매하고 그룹을 선보였다. 일본 9개 도시에서 총 24회에 걸쳐 프리 데뷔 투어를 열었다. 

NCT 이름으로 데뷔하는 것에 대한 베네핏도 있었다. 그러나 그 만큼 부담감이 컸다. 심지어 방대한 세계관의 종지부를 찍는 그룹이다. 

리더 시온은 "NCT 선배님들은 당시 아티스트들이 보여주지 않은 장르를 시도했다. 그걸 지금까지 쭉 밀고오면서 증명한 것이, 네오한 콘셉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하려면 실력이 기본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도 네오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NCT답다는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 5년, 그리고 3개월

멤버들의 연습생 기간은 제각각이다. 루키즈였던 시온과 유우시는 무려 5년 동안 연습했다. 반면 재희는 연습생 단 3개월 만에 '라스타트'에 투입돼 데뷔했다. 

연습생 기간의 격차가 큰 만큼, 시온과 유우시의 역할이 중요했다. 시온은 "연습생 때 많은 일이 있었다. 드디어 팀이 정해진 거니까, 멤버들과 빨리 친해져서 재밌게 활동하자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유우시는 "시온과 저는 다른 멤버들보다 연습을 오래 했다. 그래서 멤버들에게 더 많이 알려주고 도와줘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떠올렸다. 

특히 시온은 리더로서 책임감이 컸다. 그는 "멤버들이 말을 잘 들어줘서 어렵지 않다. 부담감 대신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저는 기준을 높게 잡는 사람 정도"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시온의 리더쉽은 인터뷰 내내 느껴졌다. 어려운 질문에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물론, 멤버들에게도 최고의 리더였다. 리쿠는 "무조건 따라가고 싶은 형"이라며 치켜세웠다. 

"리더로서 실력도 있고, 형이 하는 말이 다 맞아요. 그래서 말을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의견을 말할 때도 어려움 없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해줘요. 정말 잘 이끌어주고요. 최고의 리더입니다." (료)

시온은 "프리데뷔 투어와 뮤비를 준비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이번 활동을 하며 더 가까워졌다"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함께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 네오+청량= wish

NCT 위시는 지난 2월 28일 데뷔 싱글 '위시'로 본격 데뷔했다. 보아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멤버들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음악 색깔을 디렉팅했다. 

시온은 "보아 선배님과 함께 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지리스닝 위에 NCT만의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저희 나이에 맞는 콘셉트를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데뷔 초에는 이때만 보여줄 수 있는 풋풋함을. 또 연차가 쌓여 성숙해지면, 자연스럽게 그때에 맞는 노래를 하자고 플랜을 세웠죠." (시온)

타이틀곡 '위시'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새로운 미래에 '위시'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네오 색깔 위에 청량함을 얹었다.

경쾌한 멜로디와 패기 넘치는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을 색을 확실히 했다. 특히 신인 이상의 실력을 선보였다. 댄스뿐 아니라 탄탄한 라이브로도 호평받았다. 

"지금 이미지와 나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전략이 통한 것 같아요. 멋있는 척, 귀여운 척 하지 않는 꾸밈없는 모습이요. 무엇보다 6명의 합이 좋았죠."(시온·리쿠)

◆ "열심히, 즐겁게"

NCT 이름 덕에 얻은 인기가 아니다. 팀명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프리데뷔 때부터 일본 전역을 돌며 팬들도 열심히 모았다. 

시온은 "오랜 기간 연습하고 NCT 마지막 팀으로 데뷔하는 만큼, 저희 팀을 더 잘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연습한 만큼 알아봐 주신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저희 팀 모토가 있어요. 무대에서 가장 열심히, 즐겁게 하자는 것입니다. 표정도 웃어야 해서 웃는 것이 아닌, 정말 즐겁게 무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시온)

즐기기 위해선, 연습만이 살길이었다. 지난해 12월부터 타이틀곡을 준비했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연습에 매진했다. 모니터링 하고 연습하는 일상을 반복했다. 

물론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사쿠야는 "첫 방 때 긴장해서 머리가 다 하얗게 됐다. 카메라도 못 찾고, 표정도 얼었다. 연습한대로 안 나와서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재희 역시 "프리데뷔 때 무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음악방송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카메라 찾는 것이 쉽지 않더라"며 "모니터링하면서 계속해서 보완해 나갔다"고 덧붙였다. 

◆ 위시리스트

데뷔 싱글은 한국과 일본 선주문량 37만 장을 달성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도 달성했다. 한국 활동 8일 만에 음악방송 2관왕도 차지했다. 

시온은 "1위 후보인지도 몰랐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며 "팬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등보다 기쁜 건, 팬들을 만날 때였다. 재희는 "일본 프리데뷔 때 찾아와주신 팬분이 있다. 한국 활동 때도 응원하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팬의 존재가 낯설기도 했습니다. 팬분들이 먼저 따뜻하게 이야기하고 대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무대 할 때 가장 고마워요. 응원 소리에 에너지를 받아서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재희)

NCT 위시는 이날 인터뷰 후에도 연습실로 직행했다. 쉬지 않고 다음 컴백을 준비 중이다. 시온은 "'위시'도 처음 들었을 때 좋았는데, 다음 곡은 더 좋다. 난이도가 있는 곡이다. 그만큼 귀가 즐겁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에게 (이름처럼 이루어질) 위시리스트를 물었다. 

"올해 목표는 열심히 활동해서 신인상을 받는 것입니다. 큰 위시리스트는, 프리데뷔 때 도쿄돔에서 공연을 했어요. 아직도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다음엔 저희 힘으로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습니다!"

<사진=정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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