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소정기자] '슈퍼주니어' 려욱(본명 김려욱)이 오는 5월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본명 김선영)다.
려욱은 29일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우리 엘프, 내 제일 소중한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알렸다.
예비신부는 '타히티' 출신 아리다. 려욱은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리는 1994년생으로 려욱과는 7살 차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4년 만남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 후, 가수 활동은 계속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SM도 공식 입장을 냈다. "려욱의 결혼식은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려욱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활동을 이어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려욱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유닛, 솔로 활동, 라디오 DJ,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15~17일 솔로 콘서트도 진행했다.
아리는 2012년 타히티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8년 팀이 해체되면서 연기자로 전향했다. 마지막 활동은 2019년 뮤지컬 '서른즈음에 시즌2'다.
<사진=인스타그램, 디스패치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