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네티즌 A 씨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실시간 상황을 사진으로 남겼는데요.

A 씨가 올린 사진에는 물바다가 된 편의점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컵라면, 날계란, 통조림 등이 물에 떠다니고 있었죠. 음료와 소시지 등은 이미 물에 잠겨 있었는데요.

우유, 요구르트 등이 진열된 매대도 상황도 좋지 않았습니다. 반쯤 물이 차 있는 상태였죠.

네티즌들은 "감전 위험있는 거 아니냐. 당장 피해라", "이정도 비오면 문도 안 열리는 상황일 거다. 어떡하냐", "괜찮은 거 맞냐. 피해가 심각하다" 등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시간당 30~70mm 장대비가 퍼붓고 있는데요. 누적 강수량이 많게는 200mm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에는 호우주의보, 강원 냉륙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퇴근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해 폭우 쏙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죠. 

비는 모레 수요일까지 많은 양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