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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ye] "꿈인듯 다시 만나, 파리에서"…더보이즈, 150분의 증명

[Dispatchㅣ파리(프랑스)=김수지·정태윤기자] “Je T'aime Paris!”

꿈인 듯 다시 만났다. 사랑을 부르는 도시, 파리(PARIS)에서. 더보이즈가 더비(팬클럽)를 만나 낭만의 순간을 만끽했다.

부정할 수 없는 차세대 K팝이었다. 더보이즈가 완벽한 무대로 파리를 녹였다. 150분간 쉴 틈 없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실력파 아이돌답게 탄탄한 라이브 실력도 선보였다. 

파리 더비도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그 어떤 팬덤보다 열정적이었다. 더보이즈의 한 마디에 온몸을 불태웠다. (발을 구르는) 특유의 세레머니로 멤버들을 환대했다. 

주연은 “파리에서 2번째 공연이다.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이 발구르는 소리가 정말 그리웠다. 오늘 공연 열심히 하겠다”고 파리 공연 소감을 전했다. 

‘디스패치’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더보이즈 첫 월드투어 ‘더 비 존 인 파리’를 찾았다. 공연장 라 센 뮤지칼에는 전 세계 대표 더비들로 가득찼다.

◆ “유럽픽, 더보이즈” 

오프닝부터 무대를 찢었다. ‘매버릭’(MAVERICK)으로 파리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섹시한 블랙 수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 순간 더비들의 폭발적인 함성이 쏟아졌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연이어 펼쳤다. 히트곡 ‘더 스틸러’를 비롯해 ‘메리 베드 엔딩’, ‘체크 메이트’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몸이 부서질 듯 춤을 췄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무대였다. 

더보이즈는 이날 한계 없는 콘셉트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청량한 무드도 소화했다. ‘위플래쉬’, ‘댄싱 틸 위 드롭’, ‘환상고백’ 등을 부르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내뿜었다. 

분위기를 쉴 틈 없이 반전시켰다. 후반전에는 칼군무로 승부했다. ‘셰이크 유 다운’, ‘힙노타이즈’와 ‘나이트메어’를 불렀다. 검은색 타이를 이용한 안무로 섹시함을 극대화했다. 

탄탄한 보컬 실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격한 댄스곡부터 감성 발라드까지 150분을 라이브로 채웠다. 특히 ’36.5'에선 개개인의 음색이 돋보였다. 국내에서 칼군무돌로만 알려진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 “파리는, 더비존” 

더보이즈의 유럽 인기는 '찐'이었다. 2년 전 유럽 투어 때 보다 팬덤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다. 파리 더비는 더보이즈를 향해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다. 공연 중간 실신한 팬도 있었다. 

강한 자(팬)만의 살아남는 공연이었다. 그만큼 더보이즈와 더비의 에너지는 폭발적이었다. 팬들과 즉흥 함성 대결도 펼쳤다. 결과는 더비 승. 공연장 밖까지 울려 퍼질 정도로 함성을 질렀다. 

멤버들은 팬들의 함성에 크게 감격했다. 더비를 보는 표정이 달달했다. 선우는 “우리가 졌다. 이길 수가 없다”며 웃었다. 상연은 “에펠탑 보다 아름다운 풍경이다”고 말했다. 

팬들과 댄스 타임도 즐겼다. ‘댄싱 틸 위 드롭’은 팬들을 위해 간단한 동작을 만든 곡이다. 멤버들은 객석을 바라보며 춤을 췄다. 파리 더비들도 완벽하게 따라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스릴라이드’다. 파리 팬들이 가장 기다린 무대였다. 멤버들 의상을 따라 입고 온 팬들이 많았다. 전주가 흘러나오자마자 점프하며 떼창했다.

◆ “All-rounder” 

더보이즈는 지난달 29일 미국 LA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어크, 애틀랜타, 댈러스, 새너제이 등을 돌았다. 지난 20일부터는 런던, 로테르담 등 유럽 주요 도시를 밟았다. 

그럼에도 이날 공연엔 칠레,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팬이 몰렸다. 왜 더보이즈에게 열광할까. 팬들에게 직접 질문했다. 이들은 "다 잘해서"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디스패치' 역시 이날 멤버들의 '올라운더' 매력을 확인했다. 퍼포먼스, 랩, 라이브, 비주얼, 팬 사랑까지…. 팬들이 들어 올린 플랜카드가 이해됐다. 

'꿈인 듯 다시 만난다'

2년 넘게 기다렸고, 다시 만났다. 그리고 다시 만나길 또 한 번 소망했다. 상연은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앵콜곡으로는 ‘디.디.디’(D.D.D)와 ‘보이’(B.O.Y)를 선택했다. 끝이라는 말이 무색했다. 팬들은 처음과 같은 열기로 환호했다. The B, ‘더보이즈의 비타민’이라는 뜻처럼 서로가 서로의 에너지가 됐다. 

한편 더보이즈는 오는 28일 베를린에서 유럽 투어를 마무리한다. 다음 달 9일 자카르타와 방콕 투어 이후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늘 너무 영광스럽고 기뻐요. 정말 많은 파리 더비들이 있어요. 그래서 다음엔 더 많은 횟수로 공연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울고 웃게 해줘서 고마워요."

"'스릴라이드'를 정말 좋아해요. 제게 밝은 에너지로 긍정적인 힘을 줬습니다. 많은 더비와 함께 즐겁게 공연 즐길게요."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왔어요. 멤버들이 꼭 와주길 바라요. 저를 웃고, 행복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더보이즈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는 정말 어메이징해요. 무브먼트, 노래, 랩, 모든 방면에서 잘하는 게 매력이죠."

"더보이즈는 한마디로 완벽해요. 그래서 너무 좋아요. 제이콥에게 한마디 해도 될까요? 너는 베스트야. 정말 사랑해!"

<사진=이승훈·정영우 기자(dispatch)>

<영상=김미류·최현정 기자(disp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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