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17대를 보유한 30대 남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7일 유튜브 '휴먼스토리' 채널에는 '슈퍼카 17대 보유한 36살 카페 사장님이 집 없이 모텔에 자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카페 사장, 유튜버 등으로 활동 중인 남성은 "3억 원 대 슈퍼카와 1억 원 이상의 클래식카를 포함, 17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카페를 찾은 손님들 중)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슈퍼카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남성은 "차는 17대가 있지만, 집은 없다"며 "평소엔 카페에서 자고, 서울에서 지인들이 놀러 오면 모텔에서 잠을 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이 "카푸어 아니냐"고 하자, "맞다. 차에 미친 사람이라고 해도 된다"고 인정했는데요. 카페 장사가 잘 돼도, 차 관리를 하느라 적자라고.

그는 "카페로 1000만 원에서 1300만 원 정도 번다. 매달 차 시트를 갈고, 문짝을 수리해야 하는데 1대 당 100만 원 이상 든다"며 "보험료는 차를 몰고 다니지 않아서 자차 보험을 하지 않았다. 1대당 1년에 100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는데요.

현재 보유 중인 차량은 1963년식 임팔라 슈퍼스포츠, 아우디 R8, 미쯔오카 505C, 페라리 458, 롤스로이스 등이 있었죠.

기존에 운영 중이던 IT회사를 매각, 카페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데요. 카페 역시 차를 체험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 차원이라고. 

남성은 "카페 운영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저는 차량 관리를 전담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최종 목표는 슈퍼카, 클래식카를 100대까지 늘리고, 자동차 박물관 세우는 것"이라며 "차를 자연스럽게 만지고, 체험하면서 그런 문화가 공유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출처=휴먼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