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송혜교와 장기용이 애틋한 케미를 선보였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측이 25일 송혜교와 장기용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송혜교(하영은 역)는 아련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 홀로 창가에 앉아 있었다. 눈빛에는 사랑, 떨림, 망설임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겼다.
"나는 지금 니가... 겁이 나"라는 카피도 눈길을 끌었다. 극중 송혜교가 다가오는 사랑 앞에 흔들리고 있음을 암시했다.
장기용(윤재국 역)도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였다. 두 손에 카메라를 든 채 깊은 생각에 빠졌다. 무표정 속에 복잡한 감정을 숨기고 있었다.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라는 문구도 시선 강탈 포인트. 극중 장기용이 사랑에 직진하는 캐릭터임을 알 수 있었다.
'지헤중'은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 드라마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이별 액츄얼리. '미스티'의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의 이길복PD가 의기투합했다.
'원더우먼'의 후속으로, 다음 달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U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