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북한군 수술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중증 외상센터의 의사인데요.

그는 여러 다큐멘터리와 TV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지난 2014년 EBS '명의', MBC-TV '골든타임은 있다' 등으로 이름을 알렸죠.

남다른 사명감이 돋보였습니다.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따뜻함과, 차분하면서도 냉철하게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이국종 교수는 남다른 마인드를 자랑합니다. 돈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으로 각종 의학 드라마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죠.

지난 2011년 석해균 선장을 살려낸 일화로도 유명합니다. 석해균 선장은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총을 맞았지만, 이송비 때문에 한국에 못 오고 있었는데요.

이국종 교수는 4억원이 넘는 이송비를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환자를 구하며 자비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는 날, 관 속에 가지고 가지고 갈 것은 그동안 치료한 환자의 명부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상출처=MBC, 라코라콩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