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벨라 하디드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를 예고했다. 언니인 지지 하디드가 출연을 거부 당한 쇼다.

벨라 하디드는 18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오늘 이 멋진 여자들과 함께 쇼장을 봤다. 정말 멋지다"며 20일 상하이에서 열릴 쇼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쇼에 설 모델들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가운데 선 벨라 하디드와 함께 빅토리아 시크릿 쇼의 톱모델들이 손키스를 날리는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벨라 하디드의 언니인 톱모델 지지 하디드는 아시아 인종 차별을 이유로 중국인들로부터 패션쇼 보이콧을 당했다. 지지 하디드는 과거 부처 인형을 들고 눈을 가늘게 뜨는 행동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이후 지지 하디드는 트위터를 통해 패션쇼 불참을 밝혔다. 불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인들의 출연 반대가 원인이 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여전히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동생인 벨라 하디드는 예정대로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서게 됐다.

지지 하디드와 벨라 하디드 자매는 남다른 패션 센스로 톱모델이자 세계적인 패션 피플로 자리잡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벨라 하디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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