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가 평탄지 않은 인생사를 공개하며 시청자를 눈물짓게 했다.

오늘(19일) 방송한 MBC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김민우가 등장했다.

이날 김민우는 "가수 활동을 3개월 하고 군대를 갔다.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곡이, 내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에도 1위를 하더라"고 운을 뗐다.

김민우는 "제대하고 나니,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게 가수 활동이 끝이 났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굴곡진 인생사도 털어놨다. 김민우는 "과거 스튜디오를 갖고 있었다. 어느 날 어머니 삐삐를 받고 가봤다. 그 건물에 사는 어떤 분이 가스로 자살을 했다. 이 건물은 화재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 장비 등 문제로 나는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영업사원으로 나섰다"며 "5년 만에 영업왕이 됐다. 빚도 다 갚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민우는 최근 아내를 떠나보내기도 했다. 희귀병 때문이었다. 김민우는 무엇보다 딸 걱정이 크다고. 김민우는 음악을 하며 힘을 내기로 했다고 한다. 김태원, 김정민 등이 그를 응원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