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딩고' 채널에서 감동적인 실험카메라를 선보였습니다. 수험생이 코피를 흘리며 다가올 때 흔한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여학생이 "휴지 있으시냐"고 묻자, 한 여성은 가방을 뒤지며 안절부절합니다. 주변에서는 여러 명의 시민들이 다가와 휴지를 건네더군요.

이 학생이 "수능을 준비 중"이라고 하자 "조금만 더 힘내라"는 응원들이 이어집니다. 참 가슴 따뜻한 순간이네요.

또 다른 여성은 현실 언니 같습니다. "저는 수능 2번이나 봤다. 2번 보면 안된다. 1번에 끝내라"며 웃음을 담아 조언합니다. 

심지어 손수건을 찢어주는 할아버지도 있었습니다.

어떤 남성은 어린 학생이 피를 흘리자 깜짝 놀랐습니다. "위에 잠깐 다녀오겠다"더니 물티슈를 사왔습니다. 그 사이 다른 중년 남성은 학생의 책을 들어줍니다.

딸 같아서 그런 걸까요? 다른 아주머니는 "너무 과로해서 그런다"며 학생 머리를 쓰다듬고 자상하게 위로를 했습니다.

P.S.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D-1입니다. 오는 16일, 드디어 수능 날인데요. 다들 제 실력을 120%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