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신부가 신혼집에서 립스틱 자국이 묻은 컵을 발견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혼집에 립스틱 묻은 컵이 있었어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결혼을 3주 남기고 있다는 이 여성은 미리 신혼집을 마련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식전이라 남자친구는 자취방에서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신혼집에 들린 여성은 물컵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물을 마시려던 중에 흐릿한 립스틱 자국을 발견했다는 것. 평소 글쓴이는 립스틱을 잘 바르지 않는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여성은 남자친구와 저녁을 먹던 중에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혹시 집에 누구 데려갔었어? 플라스틱 컵에 립스틱 자국이 묻어있더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무슨 헛소리냐, 니가 마신 것 아니냐"라고 대답했다고 하는데요. 글쓴이는 "그럼 직접 가서 확인해보자"라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피곤하니까 쉬고 싶다"라며 둘러댔다고 합니다.

여성은 "진짜 제가 잘못 본 건 아니었다"라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어 "아니라는데 그렇다고 파혼하자고 했다가는 나만 바보 될 것 같다. 다른 여자가 있다는 증거를 잡아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끝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