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에서 페미니스트 티셔츠를 입고 나온 아이돌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뉴이스트' 렌(최민기)인데요.

렌은 최근 방송 중인 JTBC '사서고생'에 출연 중인데요. 외국인들에게 직접 물건을 팔고 마련한 경비로 즐기는 자급자족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입니다.

렌은 물건을 팔기 위해 청재킷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그의 티셔츠에는 'A girl is a gu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페미니즘을 상징하는 문구 중 하나죠.

최민기의 이런 페미니스트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소수자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하지만 그는 불쾌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말은 자주 듣지만 그것관 다르다"며 "화장하고 여자 옷을 입는 것도 좋아한다. 여성복 광고를 찍은 적도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여자애 같다"는 말에 기분 나빠하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기쁘다"라고 대답하며 여성성이 희화화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대응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