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유방암 치료를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떠난 휴가에서 알콜 중독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향년 54세인 이 여성은 유방암 항암 치료를 이겨낸 뒤 그리스의 산토리니로 남편과 함께 결혼식 참석 겸 휴양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치료가 끝나서 긴장을 늦췄던 탓인지, 점심에도 저녁에도 계속 와인을 곁들이며 과도하게 음주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먼저 잠자리에 들고, 아내는 밤에 이어지는 결혼식 파티에 참석하러 갔는데요.

남편이 자다 일어나 화장실에 갔을 때 그의 아내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녀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사망 후 원인이 과도한 음주 때문에 혈중 알콜 농도가 높아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죽음의 문턱인 암을 이겨냈으나, 이를 벗어난 기쁨에 와인을 마시다가 사망한 부인 앞에서 남편은 참담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