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 여성들 사이에서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힐러리 프리맨이라는 영국 여성이 쓴 에세이 내용 때문이라고 합니다.과연 어떤 내용이길래 논란이 되고 있는 걸까요?

일본의 한 매체에 따르면 힐러리씨는 '뚱뚱한 유치원 선생님'이 있다는 이유로 딸이 다니는 유치원을 그만두게 했다고 하는데요.

물론 유치원 선생님은 매우 친절하고 인간적인 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2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병인지 의심될 정도로 뚱뚱한 선생님을 보고, 혹시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해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라는데요.

또한 그녀는 아이들이 '뚱뚱한 건 이상한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것이다'라는 잘못된 인식과 식습관을 가질 위험이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녀가 이 사실을 에세이로 쓴 이유는 뚱뚱한 것은 사실 안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자, 뚱뚱한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등 최근 여러 잡지에서 뚱뚱한 사람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없애고자 다양한 특집기사를 소개했었다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건강에 미치는 폐해 등을 걱정해줄 수도, 지적할 수도 없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 같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놀라운 점은 그녀의 의견에 찬성하는 목소리도 꽤 있다는 점인데요. 과연 유치원 선생님의 직업정신의 기준을 어디까지로 봐야 할지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