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 온몸이 빨개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절대 한 잔을 더 권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요.

온스타일 '바디액츄얼리'는 지난 13일 술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은 정신과전문의를 만났습니다.

김지양은 평소 술을 마시면 온 몸이 빨개진다고 하는데요. 의사에게 "몸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을 마시면 안 되냐"고 질문했습니다.

의사는 "얼굴이 빨개지는 분은 알코올 분해 요소가 적다고 보시면 된다. 먼저 알코올 분해 과정부터 살펴보자"고 답했습니다.

사람이 술을 마시면요. 이 알코올이 간으로 갑니다. 알코올은 곧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 물질이 발암물질이라고 합니다.

의사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ALDH다. 동양인들은 별로 없고, 심지어 여성분들은 이 효소가 더 부족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분해가 안 된 아세트알데히드가 혈관에 돌아다니면요? 발암물질과 같은 역할은 기본이고요. 혈관 확장으로 온 몸이 벌겋게 달아오른다고 합니다.

의사는 "그래서 얼굴이 더 붉어지고 결과적으로 암에 더 잘 걸릴 수 있게 된다"라 밝혔습니다.

심지어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알코올 중독에 더 빨리 빠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출처=온스타일>

<사진출처=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