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 (홍콩)=이호준기자]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가 홍콩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독보적인 섹시 퍼포먼스로 아시아 팬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23일 오후 8시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2012 홍콩 아시안 팝-뮤직 페스티벌'이 열렸다. 제 2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아시아 7개국 신인 가수가 참여해 콘테스트를 벌였다. '브아걸'은 콘테스트 및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 대표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브아걸'은 '식스센스'와 '아브라카다브라'를 불렀다. 빠른 비트의 댄스곡으로 관객을 들썩이게 했다. 돋보인 건 퍼포먼스. 골반을 좌우로 흔드는 '시건방춤' 등으로 감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가인은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섹시한 독무 퍼포먼스를 벌여 7,000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홍콩 팬들은 '제아', '가인', 'BEG' 등이 적힌 플랜카드를 흔들었다.
한편 '홍콩 아시안 팝-뮤직 페스티벌'에는 가수 알리가 한국 대표로 콘테스트에 참가해 대만, 태국, 일본 등의 가수를 제치고 1위인 '아시아 신인상'을 수상했다. '동방신기'는 'HKMAF'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가해 엔딩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시건방 춤은 이렇게"
'가인의 섹시 퍼포먼스 타임'
"내 춤도 느낌있지?"
'마무리 포즈는 카리스마!'
"브아걸 무대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