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린제이 로한이 보호관찰 종료를 앞두고 위기에 봉착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티엠지'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로한이 운전하는 차에 치였다고 주장하는 데어 케멀이 로한 측 변호사를 통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000만원)를 지불해라고 요구했다"고 측근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케멀 측은 로한의 뺑소니 정황을 담은 영상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이 비디오에는 지난 15일 로한이 클럽에서 빠져나오던 중 케멀을 친 뒤, 상황을 확인하고도 그대로 도주한 장면이 담겨있다.
보호관찰 종료를 앞둔 로한에게는 치명적인 상황이다. 케멀 측은 보호관찰이 끝나는 23일까지 돈을 지불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케멀이 경찰 측에 혐의 자료를 제시한다면 로한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곧장 감옥행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결과를 섣불리 단정짓기는 힘들다. 케멀에게서 미심쩍은 부분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보험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케멀은 과거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과거 6-8번의 보험 사기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 측은 현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두 사람 모두 형사와의 인터뷰에 응해야하지만, 피해자가 비협조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검찰 측에 사건이 넘어갈지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현지 매체들은 로한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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