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패션 외교'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현시대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됐는데요.

美 전 대통령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는 패션으로 과감하면서도 배려 있는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英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은 때와 장소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반면, 최악의 패션 외교도 있었습니다. 美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는 수해 현장에 킬힐을 신고 등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옷값으로만 수억을 쓰는 사치를 부렸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김정숙 여사는 달랐습니다. 낡은 옷을 리폼해 입기도 했고요. 홈쇼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옷을 구입해 입기도 했습니다.

지난 5일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과 G20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김 여사는 블랙 블라우스에 아이보리색 투피스를 맞춰 입었는데요.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진주 귀걸이로 단아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이 옷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9만 8,000원입니다. 블라우스와 재킷, 팬츠까지 모두 합한 가격입니다. 현재 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VW베라왕' 수트 세트 3종입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미 때 친정어머님이 물려주신 옷감으로 만든 한복을 착용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