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기분이 좋아야겠죠. 하지만, 여기 안주니 만도 못한 선물도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 경비업체 추석 선물'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도 첨부돼 있었는데요.

글쓴이 A씨는 "아버지가 추석을 맞아 근무하는 경비 업체에서 선물을 받아오셨다"며 "사과 하나, 컵라면 4개가 전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비원 개인 사물함 앞에 컵라면 4개와 사과 1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나무젓가락까지 주는 세심함(?)도 보였는데요.

글쓴이 A씨는 "이 얘기를 듣자마자 화가났다"며 "추석 선물은 누가 다 해먹고 이런 걸 주느냐"고 울분을 터트렸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라리 생필품 세트라도 주지",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 "안 하는 게 더 나을 뻔했다", "기가 막힌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