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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JYJ, 팬폭행 음성파일 입수…"김재중·박유천, 욕하고 손찌검" (종합)

 

[Dispatch=나지연·서보현·김수지기자] 소문으로 나돌던 일부 아이돌의 팬 폭행 루머가 사실로 드러났다. 자신을 쫓는 일부 팬들을 향해 손찌검을 날리고 욕설을 내뱉은 것. '디스패치'는 오랜 취재 끝에 'JYJ'의 육성파일을 단독으로 입수했다. 해당 파일에는 심한 폭언과 욕설, 폭행 등이 담겨 있었다.

 

JYJ의 멤버 김재중과 박유천 등이 팬을 향해 폭행과 폭언을 날렸다. '디스패치'가 확보한 JYJ 관련 음성파일은 총 3개. 멤버 각각의 육성이 녹음된 파일이다. 그 중 김재중 파일은 10여분으로 가장 길다. 박유천 파일은 약 10초 가량으로 욕설만 나온다. 김준수 파일에는 욕설은 없다. 대신 하소연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디스패치'가 아이돌 폭행사건을 취재한 건 지난 2월. 박유천의 팬폭행 동영상이 시발점이 됐다.당시 JYJ 측은 "박유천이 폭행한 것이 아니다"며 해프닝으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취재 내용은 달랐다. 10여 명의 팬들을 만나본 결과 박유천과 김재중은 과거 여러차례 폭행과 폭언을 반복했다.

 

특히 김재중의 폭력과 폭언 수위는 위험했다. 미성년자인 팬들을 상대로 손찌검을 하고 욕설을 가했다. 본지가 확보한 10여분 짜리 육성파일은 '동방신기' 해체 무렵인 2009년 후반의 것으로, 김재중은 'X년', 'XX년', 'X같은 년' 등의 폭언을 되풀이했다.

 

욕설 도중 분에 못이겨 손을 날리기도 했다. 수차례 폭행 부분에서는 '억', '억'하는 팬들의 신음소리도 들린다. 김재중은 도망가는 팬들을 다시 붙잡아 욕을 했고, 또 손찌검을 가했다. 음성파일만 들어보면 상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임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김재중은 시종일관 억울함을 호소했다. 일거수 일투족을 쫓는 '사생팬'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를 상상이라도 해봤냐"면서 "차라리 감옥에 가서 콩밥을 먹는 게 낫겠다. 그냥 군대에서 지내는 게 낫겠다"고 토로했다.

 

실제 '사생'이라 불리는 일부 팬들은 당시 '동방신기'를 집요하게 쫓았다. 사생택시, 일명 '사택'을 이용해 하루종일 멤버를 따라 다녔다. 이날 김재중이 폭발한 것도 사생팬에 대한 분노때문이다. 술자리까지 쫓아오자 감정을 참지 못하고 욕을 하고 손을 휘두른 것이다. 

 

한 전직 사생팬은 "주로 숙소 앞에서 오빠를 기다렸다가 움직이면 택시를 타고 붙는다"면서 "남들이 못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폭행이나 폭언은 감수하고 쫓았다. 그냥 가까이서 보는 게 좋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만큼 사생팬은 집요하게 스타를 따라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향한 폭언과 폭행은 이해받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아이돌은 팬들의 사랑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아무리 사생활을 쫓는 사생팬이라 할지라도 그들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비난했다.

 

게다가 사생팬 대부분이 미성년자라는 것. 주로 중·고등학생들이다. 한 여중생 학부모는 "사생이 잘못된 팬심임에는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 스타는 팬들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사생팬이라지만 그들은 학생이고, 아이들이다. 분노를 폭언과 폭행으로 풀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김재중과 박유천의 폭행이 보편성을 잃었다는 주장도 있다. 취재 결과 예전 '동방신기' 멤버 5명 중 폭력 사례는 박유천과 김재중에 국한됐다. 한 사생팬은 "김준수와 정윤호, 심창민에게도 사생팬이 따라 붙었다. 그들 역시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폭력을 가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돌과 팬덤,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아이돌은 팬덤의 관심으로 성장한다. 팬덤은 아이돌의 사랑으로 자란다. 그러나 지나친 팬덤은 아이돌에겐 족쇄다. 또한 지나친 대응은 팬덤에겐 상처다. 이 이율배반적인 관계를 극복하는 것은 결국 서로에 대한 이해다.

 

아이돌은 인내가, 사생팬은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오빠를 보다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대신 숨 쉴 공간은 마련해줘야 한다"고 전제한 뒤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어긋난 팬심이라도 보듬어야 한다. 그게 오빠의 숙명이며, 스타의 자세다"고 정리했다.

 

<사진=김용덕·이승훈·이호준·민경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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