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시청자의 선택은 '1박2일'이었다. 새롭게 단장한 '1박2일'이 첫 생방송에 돌입한 'K팝스타'를 누르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시청률 19.8%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존 포맷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새 멤버들의 신선함이 시선을 끌었다.
반면 '1박2일'과 정면대결을 펼친 'K팝스타'는 16.2%에 그쳤다. 지난주 17.3%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첫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없는 미숙한 운영 방식으로 시청자 눈길 잡기에 실패했다.
이날 '1박2일'은 기존 멤버 김종민, 이수근, 엄태웅과 신 멤버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이 백아도에서 첫 맛남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맏형 김승우의 몸개그와 차태현의 재치있는 입담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K팝 스타'는 첫 생방송으로 '자신이 태어난 해에 발표된 노래부르기' 미션을 펼쳤다. 첫 번째 생방송 탈락자는 이정미였다. 패닉의 '달팽이'를 열창했지만 문자투표와 사전투표로 인해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출처=KBS-2TV '1박2일', SBS-TV 'K팝스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