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가수 거미가 일본에서 그 진가를 입증했다.

 

거미는 3일 '테레비 토쿄'를  통해 방송된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에서 K-POP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K팝 가수로 인정 받은 것.

 

이날 거미는 처음으로 일본 가요 시상식에 참석했다. 현지 데뷔 반년도 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뛰어난 가창력과 향후 일본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거미는 시상식이 열린 일본 도쿄 미드타운 홀에서 자신의 히트곡 '미안해요'를 열창했다. 일본어 버전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수상한 후 거미는 "제 음악을 여러분들께 많이 들려 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마음을 담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거미는 'YG패밀리 콘서트 in Japan'에서 일본 그룹 '글러브' 멤버 코무로 테츠야와 깜짝 합동 무대를 펼쳐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