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故 휘트니 휴스턴의 숨겨둔 양아들이 유족들로부터 이른바 '왕따'를 당하고 있다. 모친인 씨씨 휴스턴은 손녀 때문이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속 문제가 아니겠냐고 추측하고 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티엠지'는 4일(한국시간) "휴스턴의 엄마인 씨시 휴스턴이 딸 휘트니의 양아들 닉 고든(22)을 가족들 근처에 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며 휴스턴 측근의 말을 빌려 전했다.
손녀 바비 크리스티나(18)를 위한 결정이라는 것. 고든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단다. 측근은 "씨시 휴스턴은 조던이 하루빨리 가족들이 살고 있는 애틀란타를 떠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고든을 파양시킬 방법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고든은 휴스턴의 유산 일부를 배분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산이 고든에게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파양까지 생각하는 게 아니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달 12일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숨겨진 아들의 존재가 드러나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휴스턴은 고든의 친모가 사망한 뒤 돌봐줄 이가 없게되자 그를 데려와 크리스티나와 함께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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