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탈출 카페가 뭔지 아시나요? 사용자는 일정 요금을 내고 카페가 제공한 밀실에 갇힙니다. 제한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 방을 탈출하는 게임을 즐깁니다.

그런데 이 방 탈출 카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9금 성인 게임으로 변질됐기 때문인데요. 지난 12일 MBC 보도를 요약해 전합니다.

서울 홍대의 한 방 탈출 게임 카페. 직원은 "남자를 유혹하고 홀리는 기술을 최대한 이용해 60분 내로 탈출하라"는 미션을 줍니다.

퀴즈의 내용은 수상합니다. "여자가 뛸 때 같이 흔들리는 것?"이라는 질문을 던져 "가슴"이라는 답변을 유도합니다.

그 뿐 아닙니다. 생식기 모형이 비치됐고, 나체 마네킹을 만지도록 돼 있었습니다. 이에 여성 이용자들은 MBC에 "생각보다 야했다. 민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촌에도 이런 성인용 게임 카페가 있었는데요. 19금을 넘어 '29금'까지 있었습니다. 쇠사슬로 목줄을 차는 등 페티시를 자극하는 설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문제점은 없을까요?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왜곡된 성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분증 검사가 소홀하단 점도 문제였습니다. 실제로 MBC 뉴스팀이 방문한 카페들은 "신분증 없는데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