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기수가 성 정체성 질문에 관해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는 평소 성전환 수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합니다.
김기수는 "'트랜스젠더예요?', '게이예요?', '호모예요?', '제3의 성을 가졌어요?', '남자 좋아해요?'라고 물어보더라"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아니라고 말하면 성소수자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 질문에) 보이콧을 했다. (하지만) 아니라고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이어 "연예인은 보여지는게 다 인 직업이다. 저는 처음부터 '댄서킴'으로 캐릭터가 굳혀졌다. 중성적인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고 설명했죠.
김기수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했는데요. "그런데 나는 그게 나의 색깔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성 이분학적 잣대로 저를 재지 말고 화장남, 인간 김기수로 봐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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