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귀찮다며 사물함에 가두고 놀러 가버린 무책임한 부모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노는데 방해된다며 자신의 아이를 공공 사물함에 가둔 중국의 무개념 부모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의 한 수영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한 부부가 락커를 여는 것을 도와줬다. 락커 안에 들어있던 것은 다름 아닌 아기였다. 아이는 걸음마도 채 떼지 못한 정도로 어려 보였다.

 

아이의 부모는 아무렇지 않게 아이를 꺼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별일 아니라는 듯 대처하는 모습이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영상은 중국의 SNS에 퍼졌나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부모가 저렇게 무책임할 수 있나. 아이는 물건이 아니다. 돌보는 것이 귀찮으면 수영장에 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나중에 아이가 밀실공포증, 질식 등의 후유증에 걸릴 수도 있다" 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