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명섬결기자] 한 공항 직원이 승객들의 캐리어를 무자비하게 던지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 공항에서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영상은 매튜 캠벨(19)이 촬영했다. 켐벨은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륙을 기다리던 중 공항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캠벨은 몇 명의 직원이 캐리어를 옮기는 모습을 지켜봤다. 직원들은 캐리어와 화물을 심각할 정도로 세게 던졌다.

켐벨은 "예전에 다른 곳에 여행 간 적이 있는데, 그때 하드케이스 캐리어가 깨져있었다. 이제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캐리어가 이렇게 막 다뤄지는지 몰랐다.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영상을 찍었다"며 제보 이유를 이야기했다.

버진 애틀랜틱의 대변인은 "올랜도 공항의 직원들이 캐리어를 다루는 과정에서 부주의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영상 속 해당 직원들은 데일리메일이 이 기사를 보도한지 2시간 만에 해고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