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카라' 박규리가 성대결절 및 폴립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 해 11월 발병 이후 4개월만에 수술하게 된 것.
박규리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박규리가 오는 21일 성대결절 및 폴립 증상으로 인해 수술을 한다"며 "수술 이후에는 재활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케줄 강행군이 문제였다.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 단독 콘서트까지 소화하면서 몸에 무리가 왔다는 것. 실제로 뮤지컬의 경우 소화할 수 있는 공연 회수를 일부 줄여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발병 후 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가수로서 활동을 계속하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주연을 맡은 뮤지컬, 일본 활동, 첫 단독 콘서트 등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강한 의지로 수술을 미루고 응급 조치를 해가며 활동을 계속 해왔다"고 전했다.
소속사에서는 빠른 회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관계자는 "특별한 재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4월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가 예정돼 있어 이에 맞춰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DS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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