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송승헌이 드라마 '타임슬립 닥터진'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난 해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복귀다.
'타임슬립 닥터진'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은 20일 "송승헌이 '타임슬립 닥터진'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며 "카리스마 넘치고 다정다감한 매력을 지닌 송승헌이 적역이다. 새로운 명품 의사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극 중 송승헌은 천재의사 진혁 역을 맡았다. 대대손손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최연소 의대 입학과 수석졸업, 신경외과 과장 타이틀을 단 캐릭터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상처를 입은 뒤 150년 전 조선시대로 거슬러 오게 되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송승헌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을 맡게 됐다"며 "그동안 아시아 전역에서 확고한 위치로 자리매김한 그의 과감한 도전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연기 변실을 이뤄낼지 시선이 집중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승헌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었다"며 "원작을 읽었는데 워낙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또 워낙 유명하지 않나"라고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타임슬립 닥터진'은 21세기에 사는 의사가 조선시대로 건너가 의술 활약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사극이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나, 배경은 한국으로 설정했다.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지상파 편성을 조율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