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된 박근혜 정부의 기록물들을 국정기록비서관실 관계자가 14일 오후 청와대 민원실에서 대통령기록관 관계자에게 이관하고 있다.(청와대) 2017.7.1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청와대가 17일 정무수석실에서 또 한 번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작성된 다량의 문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4일 민정비서관실에서 지난 정부 자료들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일 16시30분경 정무수석실 내 정무기획비서관실 입구의 행정요원 책상 하단의 잠긴 캐비닛에서 다량의 문건들을 발견하고 현재 분류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정부 자료가 발견됐다는 보도를 보고 정무수석실에서 자체적으로 잠긴 캐비닛 등에 방치된 문서가 있는지 추가로 점검을 하던 중 발견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 문서들은 전 정부의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2일부터 2016년 11월1일까지 작성한 254건의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를 비롯해 총 1361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서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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