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막연하게 콜라가 몸에 좋지 않을거란 생각을 하지만 그 중동성 때문에 영화관에서도, 감자칩 앞에서도 좀처럼 놓을 수가 없죠.

콜라를 물처럼 마시는 친구들도 주위에 한 명씩은 꼭 있는 것 같습니다. "골다공증 걸린다 그만 마셔라" 한마디씩 잔소리를 해봤을 법도 한데요.

콜라가 치아에 얼마나 해로운지 조카의 빠진 이를 콜라에 담가두고 그 변화를 관찰해 YouTube에 업로드한 사람이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3일 후 5일 후, 1주일 후의 치아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서서히 표면이 갈색으로 변한 치아는 1 주일 후에는 콜라와 거의 같은 색이 됐습니다.

부식된 치아는 광택의 에나멜 질이 완전히 파괴 된 것으로 보이며 표면이 울퉁불퉁해집니다. 더 놀라운 점은 치아 밑 부분이 움푹 패였는데요. 파보니 부스러기가 나올 정도네요.

물론 이 실험 결과를 놓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콜라를 마실 때도 그렇다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치과 의사의 견해로는 콜라를 마실 때 타액이 콜라의 산성을 중화 시키고, 녹은 부분을 복구한다고 합니다. 일주일 동안 콜라에 담궈둔 치아와는 차이가 있는거죠.

그래도 산성인 콜라가 치아를 녹이는 것은 확실한 사실인만큼 너무 많이 마시거나 양치 하는 습관을 잊으면 안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