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최근 인터넷을 달군 한 장의 사진. 김선아와 보아의 셀카다.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 나이는 물론 활동 장르도 뛰어넘은 우정을 자랑했다. 의외의 조합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연예계 의외의 절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번에 공통점을 찾기 힘든 조합이라는 것이 특징. 나이차가 많이 나거나, 활동 영역이 정반대인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 국경도 뛰어넘은 친구도 있었다.
이들은 주로 셀카를 통해 친분을 자랑했다.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거나,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식이었다. 또는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거나, 친구의 대소사를 함께 해 친분이 알려지는 경우도 있었다.
스타들의 의외의 절친을 살펴봤다.
◆ "나이차 극복한 친분"
우정에는 나이 차도 문제되지 않았다. 적게는 9살에서 많게는 37살까지 터울이 있었지만 절친으로 지내고 있었다.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지내며 서로에게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서인영과 '티아라' 지연은 소문난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서로의 첫 방송이 있을 때는 대기실에 직접 찾아가 응원을 할 정도다. 두 사람은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로 친분을 더 돈독하게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9살의 나이차는 걸림돌이 아니었다.
보아와 김선아는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한 절친 사이다. 두 사람의 친분은 최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평소 보아와 김선아는 활동 모습을 모니터해주거나 공통된 취미를 만드는 등 친분을 샇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PM' 닉쿤과 배우 안성기도 나이차를 극복한 친분으로 유명하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37살. 평소 닉쿤은 안성기를 '아버지'라 부르며 남다른 사이임을 자랑했다. 트위터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릴 정도였다.
◆ "장르를 초월한 우정"
연예계 절친 중에서는 장르를 뛰어넘는 경우가 많았다. 개그우먼과 연기자, 연기자와 야구선수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절친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친분을 알려 대소사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안선영은 김수현과 돈독한 사이다. 두 사람은 드라마 '드림하이' 인연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사석에서 만나 함께 사진을 찍을 정도. 안선영은 트위터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수현과의 우정을 밝혀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김수로와 기아 타이거즈 외야수 이용규 선수도 친하다. 야구라는 공통 관심사 때문이다. 김수로는 지난 해 12월에 열린 이용규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자처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상렬은 심은하의 남편이자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지상욱과 인연을 맺은 사이다. 두 사람의 우정은 지상렬의 진행하는 예능에서 밝혀졌다. 지상렬이 지상욱을 게스트로 깜짝 초대한 것. 두 사람은 지씨들의 모임인 '지포'에서 우정을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국경 넘은 친구사이"
친구 사이도 글로벌해지고 있다. 특히 한류 스타의 경우 해외 스타와 친분을 쌓는 경우가 많았다.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기본, 식사와 술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또 사적인 만남 뿐 아니라 연예계 일도 함께 준비하는 절친도 있었다.
장근석은 일본 인기 밴드 '라르크 앙 시엘'의 멤버 하이도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지난 해 장근석이 함께 술을 마신 사실을 알리면서 화제가 됐다. 한일을 대표하는 핫스타의 만남에 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비는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와 남다른 사이다. 군입대 전 기어와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군 제대 후에는 기어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뜻도 전한 상태. 월드스타다운 인맥이었다.
채연은 중화권 스타와 친분이 깊다. 그는 지난 해 중국 활동 당시 현지 톱스타 유덕화와 주걸륜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함께 대기실을 사용하면서 친분이 싹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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