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한반도'가 시청률 1%대를 끊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한반도'는 전국 1.649%(이하 AGB 닐슨미디어리처시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종편 프로그램 첫 방송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 앞서 JTBC '빠담빠담'이 기록한 1.601%보다 0.048% 앞질렀다.
동시간대 경쟁에서도 눈에 띄었다. '빠담빠담'(1.755%)에 이어 종편 중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채널A '컬러 오브 우먼'이 0.309%로 3위, MBN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가 0.198%로 4위에 머물렀다.
첫 방송에서는 남북 공동 대체 에너지 개발팀에 속한 남한 과학자 서명준(황정민 분)과 북한 과학자 림진재(김정은 분)가 집중있게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유학 시절 연인 사이였지만 남북 분단 현실로 헤어진 사이. 이들의 재회에 초점을 맞춰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반도'는 제작비 100억 여원에 기획제작준비 기간만 약 4년이 걸린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다. 황정민과 김정은이 출연하며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형민 PD가 연출을 맡았고 '불멸의 이순신' 윤선주 작가가 극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