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적우가 MBC-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자진 하차를 암시했다.
적우는 2일 자신의 팬카페에 '월요일 마지막 녹화 준비하며 마음 쓸 내 님들 생각에'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드러냄과 동시에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먼저 적우는 '나가수'와 하차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세상에 태어나 노래하며 가장 감동적이었던 3개월이었다"라며 "내 사랑하는 님들, 그 마음 더 느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나는 가수다'에 대한 내 사랑은 더 커지고 끝나도 영원히 소중하다"고 시즌2에 출연하지 않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전했다. 적우는 "뜨거웠던 시간들. 청중평가단으로 오셔서 심사를 하시는 거였지만 그 아름다운 눈빛과 마음으로 지켜봐 준 분들을 사랑하겠다"며 "그 사랑을 마음에 담고 앞으로 사랑으로 보답할 거다. 노래 안에 마음을 담아서 가장 소중한 내 가족들께도"라고 덧붙였다.
향후 '나가수'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적우는 "앞으로 적우는 없겠지만 '나는 가수다'는 적우의 진실한 마음의 감사로 기억되길 바라며 내 가족들도 그러하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이제 시청자로 '나는 가수다' 팬으로 돌아가 응원하겠다. 우리 가족들도 저처럼 앞으로 쭉 '나는 가수다' 많이 많이 사랑해 달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적우는 지난해 11월 '나가수'에 합류했다. 무명가수로는 처음 멤버로 합류해 3개월간 함께했다. '나가수'는 오는 6일 13라운드 2차 경연을 끝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한다. '나가수' 시즌2에 출연할 가수의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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