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할리우드 스타커플 하이디 클룸(38)과 씰(48)이 이혼설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할리우드 연예 사이트 '쇼비즈 스파이'는 23일(한국시간) "클룸과 씰이 최근 불거진 이혼설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룸 측은 최근 부부 싸움이 잦았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한 측근은 "클룸과 씰이 최근 심하게 싸움을 했다.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면서도 "그렇지만 이혼에 이르지 않고, 관계 회복을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혼 결정을 하지 못한 건 아이들의 영향이 컸다. 측근은 "클룸 부부는 아이들을 끔찍하게 여긴다"며 "부부 사이에 있는 아이들 때문에라도 이혼을 쉽게 결정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클룸과 씰은 이혼과 아이를 위한 방향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다.
현재 클룸 부부는 함께 생활 하고 있다. 클룸 관계자는 "클룸 부부가 이혼이 확정되지 않는 이상 함께할 예정이다"라며 "클룸은 영국 방문 일정을 끝내고, 할리우드로 돌아와 현재 씰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클룸 부부는 지난 2004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고, 이듬해 멕시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클룸은 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 중인 상태라 동화같은 러브 스토리로 관심을 모았다. 슬하엔 아들 헨리 사무엘, 조한 사무엘과 딸 레니, 루 사무엘을 두고 있다.
<사진출처=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