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강내리기자] '팝가수' 제이지가 보건법 위반으로 적발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운영하는 클럽에서 음식물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문제였다.
'뉴욕 포스트(NY POST)' 등 미국 유력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제이지가 뉴욕에서 운영하는 40/40 클럽이 보건법 위반으로 단속을 받았다"며 "위생 등급 C를 받아 조사 당일 클럽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비위생적인 음식물 관리가 드러났다. 해당 클럽에서는 음식물을 섭씨 15도인 상온에 보관하고 있었다. 미 보건부의 기준에 따르면 차가운 음식은 섭씨 5도에 보관해야 한다.
조리 과정도 불량하다는 평을 받았다. 클럽 주방직원이 위생장갑을 끼지 않은 채 살사 소스를 버무려 감점이 됐다. 또 작업복이 깨끗하지 못한 점과 조리대 등에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 점도 지적받았다.
당시 제이지 클럽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클럽 관계자는 "보건부 관계자가 조사를 나오기 몇 분 전 냉장고 모터 하나가 나갔다"며 "이 때문에 음식 온도가 올랐을 뿐이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클럽은 재오픈한 상태다. 클럽 관계자는 "위생 검사를 받은 다음 날 곧바로 냉장고 수리를 마쳤다"며 "보건당국에 재오픈해도 된다는 허가도 받았다. 조만간 위생 상태 조사를 다시 받아 등급을 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지는 비욘세와의 사이에서 지난 9일 딸을 출산했다. 딸의 이름은 블루 아이비 카터(blue ivy carter)다.
<사진출처=제이지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