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아나스타샤 레시토바가 영국 매체 '더선'에 소개됐습니다. 매체는 그녀가 모델을 하게 된 동기에 주목했는데요.

아나스타샤는 학창시절 왕따였습니다. 친구들은 큰 키와 뾰족한 턱을 흠잡았습니다. 놀림은 점점 심해져만 갔습니다. 결국 우울증에 빠졌습니다.

괴롭힘은 구타로 이어졌습니다. 아나스타샤는 얼굴을 심하게 맞았습니다. 이때부터 멍과 상처를 가리기 위해 화장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삶은 여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화장한 그녀를 본 남자친구의 한마디였는데요. 그는 "너무 예뻐서 미인대회에 나가도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의 응원에 도전을 했습니다. 지난 2014년 열린 러시아 미인 대회에 출전한 것이었는데요. 수상은 못했지만, 자신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나스타샤는 이후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몸매를 가꾸기 시작했고요. 미모는 점점 더 아름다워졌습니다.

최근에는 미용실과 옷가게도 운영 중입니다. 또,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아나스타샤 레시토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