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l 홍콩=이호준기자]홍콩 공항이 소녀 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과 동해를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1,000여명의 현지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이들의 홍콩 입성을 환영했다.
최시원과 동해가 20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CX417편을 이용해 홍콩공항에 도착했다. 이 날 저녁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1 야후! 버즈 어워드' 시상식 참석하기 위해서다. 슈퍼주니어는 이번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버즈스타 그룹부문을 수상하며 아시아 최고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중화권에서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공항에 모인 소녀팬들은 각양각색의 플랜카드를 든 채 게이트 앞에서 기다렸다. 한글로 적인 플랜카드를 들고 최시원과 동해를 기다린 것. 멤버 모두가 함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 뜨거운 환호는 여전했다.
최시원과 동해는 시크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최시원은 블루 셔츠에 블랙 브이넥 니트를 레이어드했다. 동해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회색 머플러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두 사람은 나란히 검정 뿔테를 착용하여 작고 갸름한 얼굴을 강조했다.
갑작스레 몰려든 현지 팬들의 출연에 공항 측은 30여명의 경호원들을 배치했다. 중화권 매체와 팬들, 그리고 경호원들이 뒤엉켜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다. 간신히 입국장을 빠져나온 최시원과 동해는 스탭들과 함께 의전 차량을 타고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한편 포털사이트 야후가 주최하는 '야후! 버즈 어워드'는 검색 통계를 기반으로 연예계 트렌드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2009년부터 홍콩, 대만, 한국까지 확대해 총 3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 남자 버즈스타', '한국 여자 버즈스타', '아시아 버즈스타'의 총 3가지 부문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사진=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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