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양나래 인턴기자] 소녀시대가 K팝 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류돌 중 가장 많이 앨범을 판매한 것.
일본 대형 음반 판매사 타워레코드가 지난 5일 발표한 '2011 K팝 앨범 판매 순위'에 따르면 소녀시대 앨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은 K팝 앨범 판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K팝 붐의 일등공신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 뿐 아니라 소녀시대는 '더 보이즈'(The Boys)로 4위를 기록, 저력을 과시했다. 상위권에 랭크된 가수 중에서 2번이나 이름을 올린 것은 소녀시대가 유일했다. 일본 내 부동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소녀시대의 뒤는 슈퍼주니어가 이었다. 슈퍼주니어는 '미스터 심플'(Mr.simple)로 판매 2위가 됐다. 그 다음은 카라가 '걸스 토크'(Girls Talk)로 3위를, JYJ가 '인 해븐'(In Heaven)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번 순위는 올 초부터 지난 달 30일까지의 기록을 집계한 결과다. K팝을 포함해 POP, JPOP, 클래식, 재즈 등 총 37개 부문에 걸쳐 집계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소녀시대는 일본 야후가 발표한 '2011 검색어 랭킹'에서 종합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외국인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를, 여성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