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보디빌더 줄리아노 스트뢰(11)가 아동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줄리아노는 지난 2004년 전 세계에서 가장 어린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5살이었죠.

그는 2살 무렵부터 아버지를 따라 체육관을 다녔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근육을 단련하며 본격적인 몸짱으로 거듭났습니다.

현재 줄리아노는 웬만한 어른 못지 않은 몸매를 자랑합니다. 탄탄한 복근은 물론 넓은 어깨, 이두박근까지 갖추고 있죠.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운동하는 것은 학대라는 점 때문인데요. 실제 루마니아 당국은 아버지의 양육권을 박탈했다가 몇 년 뒤 다시 돌려주기도 했습니다.

정신과 의사 또한 줄리아노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과한 운동을 시킨다. 아이들에게 무리한 신체활동은 좋지 않다"라고 꼬집었죠.

하지만 줄리아노의 부친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이들의 운동 때문에 정신을 해친 적이 없다고 말했죠. 그는 "줄리아노는 하루에 2시간만 운동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줄리아노는 다른 아이들과 별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친구들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요. 체육뿐만 아니라 다른 공부에도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죠.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점도 반박했습니다. "운동은 항상 좋다.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줄리아노 스트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