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과거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입니다.
정유라는 지난 2006년 EBS-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도전! 작은 거인'이라는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정유라는 당시 개명 전 정유연으로 등장했는데요. 당시 11세로 승마 유망주로 소개됐습니다. 첫 등장부터 정유라는 말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승마 연습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도미노(말)가 안 움직이니까 속상하고 힘들다", "말이 말을 안 듣는 걸 '까분다'라고 한다"고 했죠.
승마선생님의 칭찬도 있었습니다. "승마계 초등학교 부문에서 중학생 선수와 실력 향상을 나란히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유라는 집에 돌아와 일기를 썼는데요. 대부분 승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새 안장을 했더니 말이 불편해했다"고 말하며 말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받은 메달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정유라는 "메달 받을 때 너무 기뻐서 말에게 당근을 많이 줬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정유라는 초등학교에서 방송국 아나운서로도 활동했습니다. 원고를 제대로 외우지 못해 버벅이는 모습이었죠. "원고를 제대로 외워야겠다"며 멋쩍게 웃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최순실도 등장했습니다. 정유라는 승마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받았는데요. 이에 기뻐하며 최순실에게 달려갔습니다. 최순실 또한 메달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유라는 미래에 대한 목표를 언급했습니다. "말과 호흡을 잘 맞춰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사진출처=EBS-TV>
# ‘삼국블레이드’ 사전등록하고 아이폰7, 플스 4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