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딸' 정유라(20)의 전 남편 신주평(22)이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신주평은 5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정유라와 지난 4월 결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와의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 대해 고백했는데요. 첫만남은 2013년 9월 고교 3학년 때였다고 합니다.

신 씨는 "(정유라와) 아이를 얼떨결에 갖게 됐고, 2014년 12월 동거를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최순실 일가'가 두 사람의 결별을 종용했다는 사실도 털어놨습니다.

신 씨는 “정유라의 엄마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그 분들도 자주 와 ‘아이를 낙태하라’고 권유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 힘으로 낳아서 키우고, 그런 목적에서 다짐서를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신 씨는 한동안 정 씨와 함께 독일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저도 따라오라고 해서 갔다. 승마를 적극적으로 배우는 걸로 알고 갔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별 이유로는 "트러블이 잦았고, 지난 4월 10일 헤어졌다. 같은 달 12일 홀로 한국에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업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요.

신 씨는 "클럽 호객꾼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이트클럽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 통신업체에서 잠깐 일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인데 독일로 이주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반박했습니다. 현역입영 대상이라는데요.

신 씨는 "한 차례 입대 연기만 했다.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들어갈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영상출처=채널A 유튜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