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방원오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이 '최순실 국정조사' 증인 출석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이들은 5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불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조특위 관계자는 같은 날 국회에서 "최순실 측이 오전 11시쯤 팩스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들은 현재 진술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현재 형사사건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수사를 받거나 공황장애로 진술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는 오는 7일 2차 청문회 증인 출석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박원오 감독은 암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6일 1차 청문회에 불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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