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의 비행기 추락사고에 전세계가 애도하고 있습니다.

3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에 선수들이 사고 전 찍은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륙 전 비행기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과 비행기 안에서 찍은 셀카인데요.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사진 속 선수들과 일행들은 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사고 후 샤페코엔시 라커룸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은 선수들이 망연자실하게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해당 사고는 28일(현지시간) 밤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콜롬비아로 이동하던 전세기가 오후 10시15분께 메데인 공항에서 50여㎞ 떨어진 라우니온의 산악지대에 추락했습니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샤페코엔시 선수들 22명과 축구기자, 승무원 등 81명이 있었는데요.

이중 75명이 숨졌습니다. 생존자는 선수 3명과 승무원 2명, 축구기자 1명 등 6명입니다.

샤페코엔시 선수들은 30일 열리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출전하려고 메데인으로 가던 중에 변을 당했습니다.

<사진출처=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