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양자가 돈에 눈이 멀어 끔찍한 짓을 벌였습니다. 평범한 고양이를 스핑크스 고양이로 둔갑시키기 위해, 고양이의 모든 털을 밀어버린건데요.

캐나다 CBC 방송은 지난 21일 앨버타에 거주중인 조앤 다이크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다이크는 온라인을 통해 태어난 지 8주 된 고양이를 분양받았습니다.

다이크의 집에 오게된 고양이 종은 스핑크스.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매우 적은 개체수로 인해 고가에 분양되고 있죠.

그런데 고양이는 좀처럼 다이크의 집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어딘가 아픈 듯 계속 울기만 했는데요. 이에 다이크는 고양이와 함께 동물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의사는 고의적으로 고양이의 털을 민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고양이 피부에 화끈거리는 상처는 보통 레이저나 제모제를 이용했을 때 나타나는 상처다"라고 말했죠.

병원 방문 일주일 뒤. 고양이의 몸에서는 오렌지색 털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알고보니 분양자가 고양이 털을 완전히 밀어, 스핑크스 고양이로 속여 판 것이었습니다.

다이크는 이 사실을 동물보호단체에 알렸습니다. 하지만 단체에서는 "고양이 분양자나 업체의 정확한 신원을 알아야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사진출처=CBC, 조앤 다이크 페이스북>

# ‘삼국블레이드’ 사전등록하고 아이폰7, 플스 4 받아가세요.

https://goo.gl/NlT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