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모제스가 결승 골을 터뜨린 첼시가 토트넘에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첼시는 10승 1무 2패 승점 31점으로 1위, 토트넘은 6승 6무 1패 승점 24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선발 명단- 해리 케인 vs 코스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펼쳤다. 원톱에 케인이 배치됐고 2선에는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섰다. 무사 뎀벨레와 빅토르 완마야는 포백을 지켰고 수비는 카일 워커, 얀 베르통언, 빔머, 에릭 다이어가 했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 골키퍼가 꼈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디에고 코스타가 나섰고 좌우 날개에는 에당 아자르와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출격했다. 마르코스 알론소, 마티치, 캉테, 빅터 모제스는 중원을 지켰다.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는 3백으로 출전했고 티보 쿠르투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토트넘 에릭센의 선제골...페드로의 만회 골 (1-1)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전반 5분에는 해리 케인의 골이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리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탄탄하게 수비를 펼치며 첼시의 공격을 막았다. 첼시는 코스타와 아자르가 공격의 활로를 쉽게 뚫지 못했다. 그러나 첼시는 전반 종료를 앞두고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 44분 페드로는 환상적인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첼시 모제스의 역전 골...리그 7연승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 6분 역전 골까지 넣었다. 코스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패스를 연결했고 모제스가 강력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코스타는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연계 플레이를 하며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자르는 2선에서 위협적인 침투를 했다.

답답한 공격 흐름이 이어지자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0분 손흥민을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후반 28분에는 델레 알리를 빼고 케빈 은쿠두를 넣었다. 은쿠두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첼시의 수비는 탄탄했다. 쿠르투와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한 첼시는 결국 한 골을 지키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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