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겨울 첫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26일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에서 눈이 날리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서울과 인천, 호남 등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의 첫눈은 작년보다 하루 늦고, 평년(11월21일)보다는 닷새 늦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남부는 1㎝ 미만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는 1~3cm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눈은 대부분 밤에 그칠 전망입니다. 제주도만 27일 새벽까지 온다고 합니다.

기상청 측은 "오후 6시정도까지 내리다가 밤이 되면 강수량을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눈발이 미미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한편 제5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에도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기상청 측은 "눈을 밟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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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